[총선] 위성곤 "조수연·태영호·도태우 공천 국민의힘 역사 인식 수준"

[총선] 위성곤 "조수연·태영호·도태우 공천 국민의힘 역사 인식 수준"
  • 입력 : 2024. 03.14(목) 09:55  수정 : 2024. 03. 14(목) 10: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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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예비후보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의 역사 인식이 가관"이라며 "국민의 대표는커녕 국민 자격도 없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 수준"이라고 했다.

위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대전 서구갑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조수연 후보가 제주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쓴 사실이 알려졌다"며 "작년 2월 '4·3사건은 김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막말을 한 태영호 의원을 구로을에 공천한 국민의힘 역사 인식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일을 진실로 반성한다면 태영호, 조수연 같은 사람을 공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5·18 폄훼 발언을 해온 도태우 후보에 대해 공천을 유지한 점도 들며 "잊을만하면 가슴 찢어지는 통한의 역사를 헤집어 놓는 몰지각한 집권 여당,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 선거 때만 표를 얻기 위해 반성하는 척, 제주4·3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척 하는 두 얼굴에 다시는 속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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