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귀포]푸르른 선율과 함께 '4월 힐링 콘서트'

[주말엔 서귀포]푸르른 선율과 함께 '4월 힐링 콘서트'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21일 서귀포예당서 공연
오페라에서 영화음악까지… 선배 연주자들 협연 맡아
  • 입력 : 2024. 04.19(금) 20:16  수정 : 2024. 04. 22(월) 06: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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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 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서귀포시지역 청소년을 주축으로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이들이 오페라에서 영화음악까지 여러 빛깔의 곡들로 '4월 힐링 콘서트'를 꾸민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다.

이날 공연에서는 임대흥의 지휘 아래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선배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첼로 강선주(서울유스오케스트라 강사), 바이올린 김민희(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악장), 오보에 홍윤정(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오보에 수석)이 함께한다.

연주곡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막스 브르흐의 '콜 니드라이',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등이다. 타악기 앙상블로 펼치는 지 아브레우의 '티코 티코' 등도 준비됐다.

입장료 무료.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5세 이상 관람가)이 이루어진다.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음악을 통한 화합의 하모니를 목적으로 창단했다. 국내외 공연은 물론 서귀포시의 지원을 받으며 정기 연주회, 단원 음악회, 유명 연주자 초청 공개 강좌, 송년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단원은 현재 5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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