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소강' 7월 첫 주말 제주지방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정체전선 소강' 7월 첫 주말 제주지방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지난 밤 제주 성산 열대야 발생.. 낮 최고기온 33℃ 안팎
  • 입력 : 2024. 07.06(토) 10:16  수정 : 2024. 07. 06(토) 20:3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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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7월 주말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부터 8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고 남부와 산지는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낮부터 7일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5~30㎜이다. 8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에도 산지와 남부에 비가 내리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 북부와 동부 북부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다.

8일까지 밤 사이 제주와 구좌 등 일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밤에도 제주 35.3℃, 성산 25.1℃ 등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6일 낮 최고기온은 26~34℃까지 오르겠고 7일 아침 최저기온 25~27℃, 낮 최고기온은 26~33℃가 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도 25~27℃, 낮 최고기온 26~33℃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6일 오전부터 7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 이상, 산지는 20m/s 이상의 강품이 불겠고 산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북부지역은 10일부터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역은 8일 소나기를 시작으로 1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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