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 럼피스킨 청정 지역 유지하자"

서귀포시 "소 럼피스킨 청정 지역 유지하자"
관내 136농가 770여 마리 송아지에 12~28일 예방 백신 일제 접종
  • 입력 : 2024. 08.11(일) 09:17  수정 : 2024. 08. 11(일) 11: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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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소 럼피스킨 발생 방지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제2차 소 럼피스킨 예방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올해 2월에서 3월에 태어난 136농가의 송아지 77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접종 지원반 6팀 12명이 투입된다.

소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높은 발열 증상과 단단한 혹이 생기는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의 소 사육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9개 시도의 107농가로 확산되며 6455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일제 접종에 이어 지난 5~6월에는 출생 후 4개월 미만 등 미접종 송아지에 대해 2024년 1차 접종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흡혈 곤충 방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소 럼피스킨 청정 지역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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