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주, 제주관광 임시공휴일로 징검다리 연휴 특수

10월 첫주, 제주관광 임시공휴일로 징검다리 연휴 특수
도관광협회, 27일부터 열흘간 39만명 방문 예상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국인 수요 증가
8개월 연속 감소세 딛고 9월엔 증가 전환 가능성도
  • 입력 : 2024. 09.27(금) 16:57  수정 : 2024. 09. 27(금) 17:1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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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군의날(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천절이 낀 10월 첫주 제주는 관광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임시공유일 지정이 직장인의 연차 수요를 촉진하며 올해들어 줄곧 감소세를 이어가던 월별 내국인 관광객도 9월엔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제주 관광객이 39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만9000명 꼴이다.

평소 같으면 일요일에는 다른 요일보다 관광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오는 29일 4만4000명이 방문하고, 개천절인 다음달 3일에는 4만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다음달 첫주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2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9월 13~19일)한 결과 응답자의 48.3%가 10월 첫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답했다. 또 국내 여행이 86.5%로, 해외여행(13.5%)보다 많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비중이 69.6%로 높게 나타났다.

여행 목적지는 강원이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15.1%), 제주(10.8%)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첫주까지 이어지는 연휴 특수로 9월 내국인 관광객이 월 기준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1월에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를 시작으로 2월(-13.2%), 3월(-10.5%), (4월(-5.3%), 5월(-4.5%), 6월 (-8.1%), 7월(-2.0%), 8월 (잠정, -0.7%)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감소폭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26일까지 85만8000명이 찾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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