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19일부터 한시적 전시 공간 가동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19일부터 한시적 전시 공간 가동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이전해 신축 재개관까지 운영
내년 4월 말까지는 생애 자료 등 아카이브 1부 전시
  • 입력 : 2024. 11.18(월) 13:59  수정 : 2024. 11. 19(화) 15: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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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이 신축 공사로 인한 철거 추진에 따라 인근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 한시적 공간을 마련해 19일부터 이중섭 관련 기록물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공간은 장기 휴관에 들어간 이중섭미술관이 재개관하기 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미술관 측은 재개관 목표 시기인 2027년 상반기까지 임시 전시 공간에서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를 이어간다.

1부 전시는 1916~1943년 이중섭이 태어난 시기부터 일본 유학을 마치고 원산으로 귀국하기까지의 이중섭 활동을 담은 기록물로 구성된다. 예술 활동과 삶의 여정을 3개의 시기로 세분화해 작품 이미지, 사진, 자료, 기록물 등을 전시한다. 1부 전시 기간은 내년 4월 27일까지다.

아카이브 전시는 1부를 시작으로 서귀포 피란 시기, 부산-통영 시기, 서울 시기(1, 2부) 등 총 5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아카이브 전시는 이중섭의 성장 과정과 작업 배경 등을 통해 작가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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