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재난대응 거점' 대정구조분대 업무 본격

'서부권 재난대응 거점' 대정구조분대 업무 본격
지난 15일 신청사 준공식
  • 입력 : 2024. 11.18(월) 15:41  수정 : 2024. 11. 19(화) 11:1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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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정구조분대' 신청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서부권역 재난대응과 긴급구조 역할을 수행한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15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대정구조분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서부소방서는 본서와 119구조대 본대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해 있어 대정, 안덕지역 등 서부권역까지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서부소방서는 2021년 7월 대정구조분대를 발대해 지난해까지 1900여건의 화재, 구조, 생활안전 현장에 출동했고, 이전보다 출동시간을 평균 15분 이상 단축했다.

하지만 대정119센터 청사를 임시로 공동사용하며 비좁은 대기실 등 대원들의 근무 여건이 열악했고, 이에 서부소방서는 사업비 18억여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176부지에 신청사 설립을 추진했다.

임영근 서부소방서장은 "청사 건립에 적극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직원들이 현장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대정구조분대가 서부권역의 긴급구조 거점으로 보다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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