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2022-08-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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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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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필수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관한 뉴스를 누구나 한번쯤 언론을 통해 접해 봤을 것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흡수하거나 제거해 순 배출량이 ‘0’이 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온난화로 수반되는 전지구적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적 행동 변화는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 대학, 성인교육에 이르는 기후·환경교육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후·환경교육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시대에 어린이와 청소년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세대가 될 것이다. 미래의 지도자, 시민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책임을 져야 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은 절망과 낙담보다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책임감을 길러주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청소년은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실천에 참여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사회의 일원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해 가르치고 실천하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능동적인 주체자로서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후·환경교육에 대한 공감이다.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문제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기후위기 극복은 선택이 아닌 모든 세대가 감당해야 할 기본적 책무이다. 우리의 작은 습관과 행동이 지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장 우리 가정에서 ‘깨끗이 접어서’,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떠서’, ‘이물질 없애서’를 실천해 배출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된 재활용 분리 작업을 해야 한다. 지금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실천해야만 쓰레기 대란 같은 환경문제는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문제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란 말처럼 이제는 우리가 모두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야만 한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이장 고기봉(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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