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119센터 현장실습을 마치며
2022-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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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돈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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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조성돈 4주간 병원 실습을 마치고, 2차 실습으로 표선119센터에 배정받게 되었다. 소방 실습을 하기 전에 가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기대감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소방관들 업무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다. 실습 첫날 동부 소방서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센터로 향했다, 병원 실습을 한 달 동안 했는데도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생각에 더욱 긴장이 되었지만 도착 후 센터장님, 팀장님, 반장님들께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드렸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직원분들께서 친근하게 반겨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센터장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실습이니 구급차를 타면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설레면서 긴장하기 때문에 구급차 내릴 때나 현장 갔을 때 환자에 안전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는 말씀이 처음 실습온 저에게 힘이 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2일차 때 저는 첫 출동을 나가게 되었다. 그 환자분은 폐암 진단을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던 남성 환자분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였고 의식이 없는 환자이기 때문에 반장님이 가슴압박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저는 애니로만 가슴압박을 해본 경험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 사람한테 한다는 생각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이 들어 걱정을 했지만 반장님께서 “너는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채워주셨다. 환자 자택을 가던 중 의식이 돌아왔고 현장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환자 이송을 마치고 센터로 귀소하던 중 반장님들께서는 “우리도 항상 긴박한 상황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매 출동마다 긴장이 된다”라며 저를 위로를 해주셨다. 실습을 하면서 환자가 생기거나 또는 교통사고, 각종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도착해 현장에서 처리하는 소방대원분들의 수고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부터 너무 영광이었다. 이번 계기로 구급대원으로서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실습이 된 것 같다.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에 노고에 감사드리고 많이 부족한 실습생인 저에게 많은 경험과 조언을 해주시고 실수도 포용해주셨던 표선119센터 모든 소방관님들께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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