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으로
2022-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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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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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행동만큼 중요하다. 우리가 15초 정도 지속해서 웃으면 몸에서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원래 이 엔돌핀은 몸의 쾌락물질로 뇌에서 생성되는 것인데 1969년 영국에서 돼지와 양의 뇌에서 각성제 비슷한 물질이 발견된 게 그 시초다. 1975년에는 영국에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마약 물질이 발견됐는데 엔세팔린이라고 불렸다. 1976년에는 모르핀 비슷한 물질을 추출했는데 바로 이 물질을 엔돌핀이라 불렀다. 엔돌핀은 ‘몸속의 아편’이란 뜻으로 몸 속 내부에서 생기는 엔더지너스라는 단어와 아편을 뜻하는 모르핀이란 단어에서 앞과 뒤를 잘라서 만든 합성어다. 사람이 웃기 몇 초 전에는 감각을 느끼는 뇌의 뒷부분 활동이 증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뇌의 델타파가 물결을 치듯 밀려오다 절정에 도달하고 드디어 웃음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다.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옆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행복은 사회적 관계의 연결고리 3단계까지 전염된다고 한다. 즉,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1단계)가 행복하고, 내 친구의 친구(2단계)가 행복하고,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3단계)까지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환경은 ‘주변 사람’이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행동과 감정도 전염된다. 청렴한 행동과 마음가짐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전염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나 가르치는 선생님이 항상 긍정적인 좋은 말만 할 수는 없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부정적인 나쁜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말 백 마디보다 나쁜 말 한마디가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충격적인 나쁜 말 한마디는 한번 들으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히지 않고 평생의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상처는 아픈 기억으로 남을 뿐 추억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인지회로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 밭에는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 사랑과 증오, 희망과 절망, 행복과 불행 같은 긍정과 부정의 씨앗이 함께 심어져 있다. 자신의 의지로 긍정의 씨앗을 싹틔울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긍정적이면 긍정의 씨앗이 싹트고, 부정적이면 부정의 씨앗이 싹튼다. 힘과 용기를 주는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긍정의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싹틔워 꽃피게 한다. 끝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성산읍 지역 주민 모두가 긍정의 에너지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이 됐으면 한다. 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이장 협의회장 김정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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