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은 이렇게   ( 2021-10-19 01:50 )
  NAME : 성산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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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은 이렇게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주의가 필요-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들며 늙어 간다. 이 과정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사람은 장수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UN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이면‘고령화 사회’, 20.0%이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하였고,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인 교통사고이다.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 교통사고가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제주도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8년 733건(사망 35명·부상 798명), 2019년 753건(사망 31명·부상 811명), 지난해 624건(사망 27명·부상 660명) 등이다. 매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5~17%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노인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노인보호구역 추가 확대 등 노인 교통 안전정책의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길을 건너는 사람이 있을 때 초록색 보행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시스템의 도입도 확대해야 한다. 교통정책도 보행자 위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보행자의 안전보다는 차량 소통의 흐름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우리나의 교통문화는 아직까지도 사람보다는 자동차 중심인 것 같다. 도로에서 보행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기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덧붙여 어르신·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운전자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어르신·보행자 역시 평소 눈에 잘 띄는 밝은 옷 입기와 길을 건널 때 차량이 멈춘 후 건너는 보행습관을 실천하고 정착해 나간다면 어르신과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동력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내가 보호해야 할 어르신들은 우리 모두의 부모님이다. 도민 모두의 관심과 배려로 우리들의 부모님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동참해야 한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시간강사 고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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