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을락'樂' 삼촌들 편안하우꽈~?   ( 2022-04-27 22:15 )
  NAME : 고경희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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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을락‘樂’ 삼촌들 편안하우꽈~? 제주도청 노인장수복지과 고경희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사회경제적 위기와 변화를 초래하였고, 특히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등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노인들의 고립감 증가와 활동 저하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다행히도 코로나19 감소세와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게 되었고, 어르신들이 야외 활동도 증가하게 되었다, 제주도에서는 그동안 집 안에서만 거의 지내신 어르신들 건강 증진을 위해 동네 공원을 활용하여 ‘곱을락(樂)’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곱을락’은 제주어로 ‘숨바꼭질’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어르신들에게 술래잡기 놀이의 추억과 친근함을 회상할 수 있고 즐거운 동네놀이 공간이라는 뜻으로, 나도 어린시절 동네 친구들과 퐁낭 아래서 이 놀이를 하며 놀았던 추억이 있다. ‘곱을락(樂)’프로그램은 도내 5개 동네 공원에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야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범 운영이 된다. 신나는 건강체조와 바람개비 만들기, 칠교 놀이 등 전통놀이를 진행하고, 어르신들로 구성된 동아리와 예술단에서 제주어 연극, 섹소폰 공연 등을 하게 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이 문을 열었지만 실내에서는 비말 발생이 많은 노래교실 등은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극과 섹소폰 공연 등은 야외에서 하는 것이다. 2년여 동안 경로당 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운영해왔기 때문에 야외에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춤도 추면서 어르신들이 우울했던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세화공원, 신산공원, 표선리경로당 인근 소공원, 새서귀경로당 인근 소공원, 회수경로당 인근 소공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도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상담과 치매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작년 10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45인스 대형버스)를 지원 받아 스트레스 검사, 정신 건강 및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도 달래고자 한다. 동네 공원에서 ‘곱을락(樂)’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바깥 외출이 힘들었던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불러 넣어주고, 삼촌들이 서로 얼굴 보며 활짝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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