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은 바다에 미래를 심는 "바다식목일" 바다에 생명을   ( 2022-05-01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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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식목일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육지의 식목일은 알고 있지만 바다식목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2012년 법 제정을 통해 매년 5월 10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다식목일에는 어떤 활동을 진행하는가? 바다에도 숲이 있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하지만 분명히 바다에도 숲이 있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가 자라고, 수많은 플랑크톤과 물고기가 어울려 사는 곳, 그곳이 바로 바다숲이다. 연안해역에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현상(연안 암반 지역의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사막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고, 수산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을 복원하기 위해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활동을 한다. 이 활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바다숲 조성이 필요한 적당한 땅을 조사하고, 둘째, 해양환경과 서식생물을 조사해서 그에 맞는 조성 방법을 선정한다. 셋째, 조성 방법 택한 것을 바탕으로 해중림초, 수중저연승, 등으로 해조류를 이식하기 위해 무절석회조류(갯녹음현상)을 긁어 내어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바다숲 조성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들은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활동이다. 일반인들은 어떤 행사를 통해 바다식목일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바다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랑海 우리바당”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바다 캔들만들기, 바다식목일UCC영상 상영, 바다숲 사진 및 어린이 공모전 그림 전시 등, 박물관 관람객과 지역의 초등학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젊은 세대들은 바다 숲 조성을 위해서 일회용품으로 인해서 실제로 바다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냉난방기 사용 시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안 쓰는 전기 코드는 뽑아두는 습관도 필요하다. 바다식목일을 통해서 식목일뿐만 아니라 바다숲의 기능과 바다숲 파괴의 현상태,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바다환경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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