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119센터에서의 실습을 마치며.   ( 2023-08-10 11:08 )
  NAME : 김의정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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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습으로 병원 실습을 마치고, 두 번째 실습인 소방 실습을 시작하기 전 걱정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갖고 안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방 실습 첫날 안덕 119센터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걱정과는 달리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 반장님들이 계셨고, 그렇게 나의 소방 실습이 시작되었다. 소방에서의 구급대원의 활동은 주로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응급 처치를 하면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다. 소방 실습을 하며 구급대원들과 함께 출동을 나가 환자의 증상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고 처치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구급대원들의 순발력 있는 판단과 그에 맞는 처치를 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응급 처치를 하기 전 환자를 평가할 때는 유발요인이나 발생 경위, 손상 기전, ABC 평가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이것을 평소 책에 나오는 환자의 케이스를 보면서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하여 처치할 것인지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많은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환자를 평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간단하게만 생각한 환자평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인상 깊었던 점도 있었다.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반응하여 도로에서 길을 비켜주는 시민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에 구급차 길 터주기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되레 내가 더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다. 안덕 119센터에서의 소방 실습은 나에게 많은 배움과 경험을 주었고 앞으로 계획에 있어서나 소방의 길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값진 경험을 만들어주시고 매번 환한 미소로 나를 챙겨주셨던 안덕 119센터 반장님들께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배움과 챙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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