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의 안전한 여정, 겨울의 한라산을 향해   ( 2023-11-27 10:32 )
  NAME :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하상윤   |   HOM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겨울은 춥고, 외로운 계절로 느껴진다. 온도가 떨어지니 자연스레 몸을 움츠리고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계절에도 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겨울철이되어 눈이 쌓여 하얀 옷을 입은 산의 풍경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한라산도 매년 겨울이 되면 설경을 경험할 수 있다. 한라산은 다양한 탐방로를 갖추고 있어, 각 코스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백록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많은 무리한 겨울 산행이나, 변화무쌍한 기상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 상태 확인과 체력에 맞는 계획 수립, 준비운동 및 건강 상태 체크 등이 필수이다. 기상 변화에 대비한 체온 유지도 중요하다. 특히 눈이나 강한 바람이 있는 기후에서는 저체온증에 주의 해야 하며, 여분의 방한 의류를 챙겨야 한다. 눈이 쌓인 산을 오를 때는 아이젠 착용과 낙상 대비가 필수이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정되지 않은 길을 통해 빠른 등산로를 찾는다는 목적으로 샛길을 이용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 지자체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에서 지정한 등산로를 따라야 한다. 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정확한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어렵고 장비와 인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한라산의 겨울 풍경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안전의식과 안전수칙을 가지고 안전장비를 챙겨 겨울 산행을 안전하게 즐겨 올해를 마무리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SI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