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儒學)사상은 삶의 이치(理致)를 구하는 학문입니다   ( 2024-01-26 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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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儒學)사상은 삶의 이치(理致)를 구하는 학문입니다 (2024년도 유학대학 입교안내)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 이사장 문영호 유학대학지도자과정은 제주대학교평생교육원 사회지도층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이 협약에 의하여 2002년에 설립되였습니다. 사라져 가는 윤리와 도덕성 회복으로 밝은 사회 조성과 아름다운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사회지도층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지요. 무절제한 서구문물의 수용과 배금주의 사상의 범람으로 인하여 가치관의 혼란과 전통사상이 무너지는 사회풍조에 따라 유학사상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근래들어 유교문화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로 유교사상은 문묘행사와 인성본연의 교화사업 등을 통하여 상실되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경제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유교자본주의라는 신조(新造)이론입니다. 유교적 인간관계를 정립, 의리정신의 확립이 경제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근검절약, 효제충신, 선공후사, 애친경장의 유교윤리를 유교자본주의의 덕목으로 드는가 하면 추기급인(推己及人)을 기업가의 윤리, 멸사봉공을 노동자의 윤리로 꼽을 수 있다. 그 실예로 한강의 기적으로 통하는 동양의 4대 경제대국, 즉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 싱가폴, 홍콩의 경제발전은 유교자본주의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전통문화의 붕괴는 사회악을 자초하여 미풍양속이 혼탁하기 마련입니다. 덩달아서 예의염치와 인의예지, 윤리도덕의 붕괴는 인륜을 져버리는 극단적인 사회악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기주의와 사회악이 만연할수록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윤리와 도덕성을 회복시키는 길밖에 없습니다. 범법자 근절을 위하여 아무리 강력한 단속과 벌칙을 강화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자기 죄책을 감추려는 인간본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도 자기 자신만의 전과자로 일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본연의 인성회복만이 근절대책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공맹의 윤리도덕관념을 사회지도층부터 숙지, 사회 저변에 파급시키는데 유학대학의 존재 목적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살아있는 사회풍토가 조성돼야만 합니다. 고질화 된 사회악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공맹(孔孟)의 유학사상 속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유학지도자 과정은 2002년도에 설립한 후 금년에 제2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 어간 21기까지 수료생은 약 1000몀으로 그들은 사회 저변에 윤리도덕 이념을 확산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지요. 또한 그분들은 알게모르게 인간 삶의 이치를 터득함으로써 예절입도 구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가 유학대학의 존재목적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는 전직 고위직 기관, 단체장이 다수 유학교육을 수강한 바 있습니다. 금년도에도 2월 말일까지 수강희망자를 모집하고 도민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에 파급시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자의 유학사상은 기복(祈福)종교가 아닙니다.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전통문화 그 자체라는데 유학사상의 근본이념이 담겨있지요.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확립시키고 윤리도덕성회복운동에 동참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예절입도(禮節立道)와 관광입도(觀光立道)를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이길만이 우리와 후손들이 사는 길입니다.. (064,75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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