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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제주 근접 통과 시점 언제?
기상청 17일 오전 9시쯤 제주 부근 40km 해상 통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9.13. 10:52:14

13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언제쯤 근접할지 주목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중심기압 955hPa, 중심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280km로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다.

 '찬투'는 14일 오후 9시 상하이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부터 속도가 급속하게 느려지면서 정체현상을 보이다가 16일 오전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해 17일 오전 9시쯤 제주 북서쪽 약 40km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제주도 서부지역으로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찬투'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올라온 후 3일간 움직임이 거의 없다가 다시 움직이면서 16일 이후 다시 '중'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때까지도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있는데다 중심기압 985hPa, 중심에서는 27m/s의 강풍이 불고 강풍반경도 260km에 이르는 등 강력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찬투'는 남해안을 따라 동해쪽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되며 18일 이후에는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태풍경보센터 13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도.

일본 기상청 13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도.

윈디닷컴 13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도.

 '찬투'의 제주 근접 시간은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17일 오전 9시를 예상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쪽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다. 유럽기상포털 '윈디닷컴'은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슷하게 예상했다.

기상청은 '찬투'의 변동성이 큰 만큼 14일쯤 구체적인 태풍 예상 경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투는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별로 없는 이례적인 태풍"이라며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상하이에 3일간 정체한 태풍은 과거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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