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제주경찰서 체력단련장인 ‘연무장’이 제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전지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1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54여평의 넓이에 국제규격의 매트를 갖춘 연무장에는 세계태권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 13개국의 외국선수들이 찾아 맹훈련에 열중 하고 있다. 주요 훈련 국가는 쿠바와 덴마크 이스라엘 유고 인도네시아 폴란드 요르단 등으로 이들은 아침 7시부터 한시간 단위로 밤 8시까지 일정에 맞춰 입상을 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연무장’은 지난 7월 김동규 서장이 부임하면서 기존 체력단련장을 대폭 확충, 직원들이 유도나 태권도 검도 등 각종 무도훈련을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장한 것으로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무도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연무장이 세계 태권도인들의 전훈장으로 이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제주시민들에게도 이용을 적극 권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