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가족에게 금메달이란 선물을 주게 됐으며 그동안 나를 이끌어준 이효주 감독님께 감사한다”. 터키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바리 탄리클루(23·남·미들급)는 6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 태권도를 포기하려 했으나 아버지와 이 감독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7년째 태권도를 해 오고 있다. 185㎝의 탄리클루는 99년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들급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헤비급 1위를 차지했던 실력자다. 뒤돌려차기와 앞차기 등 발차기를 두루 잘하는 그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더 나아가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조국에 안긴 뒤 선수생활을 아름답게 마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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