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나흘째인 12일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8백m계영에 출전한 제주선발팀이 제주수영사상 계영부문 첫 금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팀의 맏언니 이지현(제주시청)을 기둥으로 이은화·이혜화·정윤미(이상 서귀포시청) 등 4명으로 구성된 제주선발은 이날 8분38초24로 종전기록(8분44초21)을 깨고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이번 대표팀은 이지현을 제외한 3명은 일반팀으로는 첫 출전이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다는 평. 그러나 이때문에 선수간 단결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 두달동안 하루 5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맹훈련을 해왔다고 윤지희 감독은 밝혔다. 제주선발의 계영 우승으로 이지현은 여자일반부 4백m 자유형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제주선발팀 가운데 이은화·혜화는 쌍둥이 자매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제주도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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