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현재 생명산업인 감귤은 오렌지류의 수입 자유화 등의 영향으로 과거 강원도 폐광지역 어려움 보다 더 큰 지역경제 파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제주관광 역시 항공료와 숙박료 등 고비용 구조와 부대시설 미비로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관광지에 비해 매우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다.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즐기는 관광으로의 관광패턴 변화에 걸맞는 관광시설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카지노와 마작 등 오락산업을 제주에 유치해 벌어들이는 수입과 면세점 운영의 수익금으로 파탄위기에 직면한 감귤 등 1차산업 보호지원에 사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북한 감귤보내기 등 남북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이 운동의 추진과 상호 답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요망된다. 제주지역은 현재 장관을 배출하지 못한 지 10년을 넘기고 있다. 지방분권 시대에 부응해 각료 인선시 제주인사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강영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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