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내민족 땅 느껴” 24일 개막된 민족평화미술전 현장에서는 북한 문예총에서 파견된 미모의 미술작품 해설가 김설란씨(27)가 적극적으로 해설을 하는 등 북한의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 찬찬히 설명을 해주는가 하면 ‘몰골기법’ 등 각종 조선화 기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공훈예술가’라는 호칭에 대해 “북한에서 공훈예술가는 인민적 작품·국보적 작품 등 수십여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이라며 “이같은 칭호를 받으려면 사상과 감정을 제대로 반영하는 작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를 방문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주의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이 땅도 내나라 내민족이 사는 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통일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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