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시장 김영훈 후보와 열린우리당 하맹사 후보, 무소속 김태석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26일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 법회에 참석하는 등 불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특별취재반 김영훈 후보 부동층 표심잡기 총공세 전력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는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면서 석가탄신일인 26일 관내 주요 사찰 등을 돌며 불심잡기에 대부분의 하루일정을 할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관음사에서 거행된 ‘한라산 관음사 성역화 불사 만불봉안 제1차 봉불식’에 참석해 불교신자들과 접촉한 후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내 곳곳에 위치한 주요 사찰 등을 돌며 집중적인 불심공략 선거전을 전개. 김 후보는 이어 제주MBC가 주최한 제주시장 보궐선거 TV토론회에 참석해 13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한 경륜과 언론인, 4.3해결 선봉자 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부각시키며 ▷평화·인권도시 위상정립 ▷문화관광도시 육성 ▷마케팅 중심 1차산업 구조개선 ▷중소상권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화 시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부동층 표심잡기를 집중 전개했다. 하맹사 후보 상대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 ○…열린우리당 하맹사 후보는 26일 제주시내 주요 사찰을 일일이 방문, 불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심을 집중 공략 한데 이어 상대후보와 차별화된 정책과 선거운동 전략을 마련하고 바닥표 훑기에 주력했다. 파랑새유세지원단 운영을 통해 선거초반 부터 기선제압에 나선 하 후보는 중반부터 버스민생 투어를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체험키로 하는 등 부동층을 겨냥해 총공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하 후보는 원명사와 삼광사, 관음사, 남국사, 한마음 선원 등을 방문하고 사찰 등을 찾은 시민들에게 검증 받은 자신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 후보 진영은 방송 토론회를 통해 우위를 굳혀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날 오후 하 후보 일정을 토론회 준비에 집중시키고 전략팀과 대책회의를 갖는 등 상대후보 진영과 차별화에 안간힘을 기울였다. 김태석 후보 주요사찰 돌며 불교신도 접촉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태석 후보는 석가탄신일을 맞은 26일 하루일정을 관내 주요 사찰 등을 집중적으로 돌며 불심잡기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김 후보는 오전 6시30분부터 7시간여동안 관음정사, 천왕사, 관음사, 남국사, 아라 봉개관내 사찰, 삼양동 관내 사찰 등 수십군데의 사찰을 돌며 불교신자들과 접촉,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마한 자신에게 소중한 한표 행사를 해달라며 구애 선거전을 전개. 김 후보는 이어 저녁에는 제주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제주MBC TV토론회에 참가해 ▷현장경험을 활용한 지역경제 회생 ▷외자유치 통한 제주시 발전 ▷도심재개발을 통한 상권활성화 ▷화북공업단지 문제 해결 ▷교육시설 균형배치 ▷신제주 신시가지 교통문제 해결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 유권자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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