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만평에 달하는 마을공동목장이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설립 부지로 무상 기증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 마을공동목장조합이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로 2만평 규모의 공동목장 부지를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제공키로 하고 7일 오후 신례1리 사무소에서 약정식을 갖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오는 2010년 9월까지 2백50억원(국비 1백10억원, 지방비 1백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례리에 2만6천52평에 연건축 면적 7백여평의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으로 7천8백여 생물종 자원을 통합적으로 보존·개발 연구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21세기 특화사업인 건강 뷰티 생물산업 분야 연구기반도 구축하게 된다. 또 육·해상 동식물 종을 대상으로 종자은행, 유전자은행, 추출물은행이 설치되고 추출물은행은 육·해상자원을 활용해 연구사업을 벌인다. 이 외에도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 및 희귀·멸종 종 보존과 생물자원 전시, 교육사업도 전개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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