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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제주비전 특별자치도
[집중기획/ 21세기 제주비전 ‘특별자치도’](11)첨단산업육성
‘4+1’ 핵심전략 제시
/윤보석 기자 bsyun@hallailbo.co.kr
입력 : 2005. 09.26. 00:00:00
‘U-시티’ 실현·생태도시 구상

첨단 의료·생명과학기술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은 핵심산업 육성 전략으로 관광, 교육, 의료 및 친환경 1차산업을 토대로 IT·BT·ET 등 첨단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이른바 ‘4+1’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크게 ▷신기술의 테스트베드화를 통한 유비쿼터스(Ubiqutious) 제주 구현 ▷건강·뷰티 바이오 아일랜드 제주 건설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 친화적 에너지 안정공급 기반 구축 ▷특화된 문화자원을 활용한 CT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추진방향으로 하고 있다. 유비쿼터스란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기본계획안은 IT 추진전략으로 도시 교통위치 기반체계와 교통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U-시티(city)를 실현하고, 환경관리 정보체계와 생태계 모니터핑 체제를 구축한 U-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자원 정보를 기반으로 한 U-관광도시, 재난 재해 및 소방안전 등의 구조체계 구축으로 U-안전도시 등을 실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제주텔레매틱스 서비스 개발을 통한 시범도시 구축과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교통·관광 중심의 유비쿼터스 시범도시를 건설한다는 전략이다.

 BT 추진전략으로는 바이오(Bio)기술 개발 및 산업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지도를 작성하는 등 바이오산업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중인 제주생물종다양성 연구소의 설립과 곤충자원 산업화 연구, 곤충(나비)공원 조성, 특용 허브자원을 활용한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산업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BI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정보·생명산업 기반 구축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BT산업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줄기세포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등 의료·생명과학기술을 확보해 장수의 섬 제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 제주출장소를 유치해 줄기세포 및 바이오 인공장기 연구를 진행하고 암조직·탯줄·혈액은행 구축으로 난치병이나 암, 퇴행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은 BT, IT산업 외에 친환경 에너지산업(ET)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우선 2011년까지 주택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1천호까지 보급하고 전력수요의 10%를 풍력으로 전환하는 등 풍력·태양·수소연료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안정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기지 유치 및 실증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은 제주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문화 컨텐츠 기술(CT) 및 컨텐츠 디자인 인프라를 갖추고, 문화컨텐츠 인력수급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특화된 문화자원을 활용한 CT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제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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