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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 ‘박사’ 뽑는다
/표성준 기자 sjpyo@hallailbo.co.kr
입력 : 2005. 10.22. 00:00:00


경마공원 다음달 6일 경마지식왕 선발대회

30일까지 접수…누구나 참가 가능


 제주경마공원이 경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다음달 6일 제1회 경마 지식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발대회는 경마가 단순하게 마필을 선정해 마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출전하는 마필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경마 당일 날씨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두뇌게임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자 응시원서는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하고 있으며, 경마일에는 관람대 내 종합안내소에서, 비경마일에는 관람대 내 환전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응시원서는 각 접수처에 비치돼 있으며, 20세 이상 경마팬들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선발대회에 출제되는 문제는 기본적인 한국마사회법과 마사회 사내 발행지인 굽소리, 출마표 등에 공개된 경마와 승마투표, 마사부문 등 경마 관련 전반적인 지식이 포함된다. 문제는 5지선다형으로 모두 25개 문항이 출제된다.

 난이도는 경마에 관한 일반적인 문제를 포함해 전문적 지식을 갖춰야만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경마공원은 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한국마사회 직원 가운데 선정된 4명의 출제자가 제시한 문제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시험문제를 선정해 보안과 객관성을 담보했다.

 응시자들에게는 성적순에 따라 1등 지식왕 1백만원, 2등 30만원, 3∼5등 각 20만원 등 총 10명에게 2백4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시험결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연장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시상은 다음달 12일 1경주 종료 후 관람대 앞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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