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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취객 ‘부축빼기’ 택시기사 덜미
/부미현 기자 mhbu@hallailbo.co.kr
입력 : 2005. 10.29. 00:00:00


 ○…길가에 쓰러져 있는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친 택시기사가 이를 지켜보던 또다른 택시기사에 의해 붙잡혀 철창행.

 ○…28일 새벽 2시45분쯤 제주시내 모 식당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최모씨(43)의 지갑을 빼낸 택시기사 서모씨(53)를 인근에서 서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지켜보던 또다른 택시기사 김모씨(47)가 붙잡았는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취객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서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지켜보던 중 절도행각뒤 자신의 택시를 타고 달아난 서씨를 추격, 절도행각을 추궁당한 서씨가 쓰레기 통에 버린 지갑을 찾아내 경찰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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