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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길잃은 老母 인계 식사대접까지…경찰에 감사”
/고대로 기자 drko@hallailbo.co.kr
입력 : 2005. 11.23. 00:00:00


○…경찰이 야간 형사활동중 길을 잃고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한 80대 노인을 발견, 보호자에 인계해 귀감.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오후 8시 40분쯤 제주시 이호동 현사부락 앞 도로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김모할머니(87)를 발견해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까지 대접하고 보호자에게 인계.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서울에 살고 있는 할머니 아들이 “감사하다”는 내용을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리자 마약계 직원들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미안쩍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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