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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神내림’행세 택시기사 절도행각 ‘들통’
/부미현 기자 mhbu@hallailbo.co.kr
입력 : 2005. 12.03. 00:00:00


○…관광객의 금품을 훔친 뒤 발뺌하기 위해 ‘신내림’을 받은 것처럼 행세한 영업용 택시기사의 연기가 결국 들통.

 ○…지난 10월27일 세명의 재일동포 관광객을 승차시키고 제주관광에 나선 강모씨(37)는 이날 밤 승객 서모씨(32·여)가 두고내린 가방에서 엔화와 달러화를 비롯해 8백30만원 상당을 슬쩍.

 ○…이후 서씨로부터 의심을 받게된 강씨는 신에게 계시를 받고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준다며 가방을 버렸던 우체통을 지목하며 빈가방을 돌려줬다가 의심이 더욱 커진 서씨의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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