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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N·G·O](4)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지식교육 보완할 인성계발 중시”
/고대로 기자 drko@hallailbo.co.kr
입력 : 2006. 02.13. 00:00:00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고3 청소년사회적응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 /사진=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제공

자원봉사활동의 지역네트워크 구성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도 높은 호응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인성계발이 현재의 지식교육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교육부 등의 진단에 따라 청소년단체 수련활동과 자원봉사활동 등의 실천 활동을 중시하는 방안 제시하기 위해 지난 99년 4월 출범했다.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이에따라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자기실현과 봉사정신 함양, 사회의 공공복지증진과 공동체의식 고취, 자발성, 이타성, 무보수성, 계속성의 4대 원칙속에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수요처의 유기적인 연결체계 형성을 목표로 설정,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교육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 청소년자원봉사의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정보제공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청소년자원봉사자 교육과 청소년자원봉사 지도자 양성 및 교육, 학교 및 기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봉사학습에 근거한 봉사체험활동 개발 및 보급과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를 통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유도, 지역축제 및 행사 지원, 청소년 직업체험봉사활동을 통한 진로 및 적성 개발도 도와주고 있다.

 이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마련된 ‘고 3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은 고3청소년 5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페스티벌과 진로교육, 교양특강, 댄스 스포츠 등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 3들에게 진학 또는 사회진출 이전의 직업의식 함양 등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체제 구축, 지역사회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및 단체, 업체와의 협조체제 구축, 청소년자원봉사의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정보제공,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육성 및 지원,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관한 각종 정보 안내, 프로그램 전산망 구축을 통한 봉사활동 누계 관리를 추진해 오고 있다.

/고대로기자 drko@hallailbo.co.kr.



[미니 인터뷰]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허철수 소장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 시행”


“올해에는 주5일제 수업의 확산시행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활동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와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허철수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난해 상담센터의 교육과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2만9천1백33명으로 전년 2만7천9백97명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생들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생들의 참여율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고등학생의 연간 20시간 봉사활동을 학교장의 권한으로 교내봉사활동으로 대체하고 있고, 학교와 부모, 본인들이 보충수업과 그외 과외수업등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20시간 이외의 봉사활동을 하려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대안교육이 서서히 자리잡히고 있는 서울시 처럼 아이들의 개별적 상황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 실행을 통한 배움 등이 가능한 대안학교 설립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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