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명 전남대교수 고문헌·고지도 통해 증명 북군, 이달 헌법재판소에 반박 답변 제출 계획 북제주군은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사수도가 확실히 북군 관할 섬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북제주군은 오창명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추자도 부속섬인 사수도의 유래를 고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자세히 조사한 것을 토대로 한 ‘추자도와 사수도의 역사적 고찰’ 연구보서를 곧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탐라지(1653)’ ‘동국여지지(1660∼1674)’ ‘대한여지도(1897∼1907)’ ‘증보문헌비고(1907)’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등에서 사수도를 제주목 관할로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있다. 연구보고서는 또 추자도는 1914년 3월1일부터 시행된 군·면 폐합에 따라 당시 완도군 추자면 일원과 완도군 보길면내의 횡간도를 제주군에 편입시켜 추자면이라고 했고, 이때부터 추자도를 비롯한 부속도서들도 제주군 관할이 된 것 등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북군은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사수도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서 제출한 답변서를 반박하는 자료를 이달 중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에 사수도 관할권 권한쟁의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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