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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1·열린우리 2·민주 2곳 우세
/김기현 기자 ghkim@hallailbo.co.kr
입력 : 2006. 05.23. 00:00:00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5·31 지방선거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 추이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전국 각 지역 7개 신문사 및 조선일보, 한국갤럽 공동으로 지난 19∼21일 두 차례로 나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광역단체별 1순위 지지도에는 종전대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별 지지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박 대표의 피습사건을 전후해 소폭이나마 지지율 증가를 보인 광역자치단체도 우리당 4곳, 한나라당 4곳 등으로 같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정당별 1순위 후보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중 한나라당이 여전히 11개소에 달했고, 열린우리당은 대전과 전북 2곳에 그쳤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 등 2곳에서 1위를 달렸다.

 제주도는 무소속의 김태환 후보가 1위를 달렸다.

 반면 한나라당 박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 정당 후보별 지지도 변화추이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서울 인천 울산 제주 등 4곳에서 소폭이나마 증가했고 나머지 7개소는 감소했다.

 또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도 추이는 부산 광주 경기 충북 등 4곳에서 늘어난 반면 나머지 7곳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이번 조사결과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0.1%, 한나라당 44.0%, 민주당 6.0%, 민주노동당 9.9%, 기타 정당 0.9%, 무응답 19.1% 등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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