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지역내 농가들은 올 월동채소로 마늘과 가을무 등의 재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군이 월동채소 처리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20일동안 실시한 재배의향 조사에서 드러났다. 남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전년도에 비해 수매가격이 다소 나아진데 따른 기대심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72ha가 증가한 2천1백21ha에서 재배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을무의 경우도 올해산 출하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 비해 1백10ha가 늘어난 1천9백79ha에 재배를 희망하는 실정이다. 반면 판로난 등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인 당근과 브로콜리 등은 전년에 비해 10% 가까이 재배면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양파와 양배추, 쪽파, 가을배추 등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재배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남군은 월동채소 파종기인 오는 9월초 2차 조사를 통해 적정생산 지도 및 원활한 유통처리에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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