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인근 숲속에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50대 남성이 자연토굴에서 백골 1구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긴급 출동 소동. 경찰에 따르면 이 백골은 숲이 우거진 큰 바위 아래 자연토굴 안에서 낙엽 속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특히 백골 주위에는 티셔츠와 체육복, 양말 등 의류와 함께 쌀포대와 숫가락, 커피병 등 생필품도 남아 있어 경찰은 변사자가 이 토굴에서 혼자 생활했던 노숙자일 것으로 추정. 경찰은 백골을 수습한 뒤 연고자를 수배하고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는 한편 신원 확인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겠다고.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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