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 철회하라" 평신도들은 "제주지역 공동체는 도지사의 일방적인 해군기지 건설 결정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제주가 '껍데기 뿐인 평화의 섬'으로 돼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평화는 칼과 무력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님을 믿으며, 평화의 섬 제주 땅에 대규모 군사기지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30일 오전 10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해군기지 철회를 바라는 기독교회 평신도들의 모임'이 기자회견을 갖고 고민과 기도 속에 제주 해군기지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강봄기자 이와 함께 이들은 "정의와 불의를 가리지 말고 힘있는 권력에는 무조건 따르며 복종하라는 일부 교회 지도자들의 가르침은 결코 따를 수 없다"며 군사기지 건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그 뜻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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