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보다 환경보전중심 정책펴라 주문도 도내 환경관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환영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등재되자 마자 성명을 통해 "이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전 세계인이 함께 보전하여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세계의 자연유산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향후 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이번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을 제주의 브랜드가치 상승을 통한 경제적 이익창출 효과로만 접근하는 것을 경계한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개발중심의 정책에서 환경보전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상공회의소도 긴급 성명에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것을 경제계를 대표하여 크게 환영한다"며 "등재는 제주의 탁월한 자연문화유산 가치를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상공회의소는 "무한한 가치 창출로 관광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놀라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등재를 계기로 정부와 특별자치도는 환경보전과 병행한 개발전략 마련의 기회로 여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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