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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청결운동 전개..5만명 참여
/오태현 기자
입력 : 2007. 09.06. 10:18:38

세계유산 청결운동 전개..5만명 참여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청정제주의 환경을 보전하려는 노력이 자생단체로 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보는 종전 관주도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자생단체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협의회가 주체가 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해 향후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사)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순택)에서는 하절기 오염된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청정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추석맞이 범도민 대청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자원봉사협의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부터 6시까지 도내 70여개 가맹단체가 주축이 되어 학교, 기업, 주민, 군경 등 총 5만여명이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이번 청결운동을 도 전역에서 실시하되 해안가 및 해안도로 등을 중심으로 인간 띠잇기 방식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해군기지 건설 등으로 불거졌던 도민 갈등을 해소하는 도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원봉사협의회는 또 이번 운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원봉사 문화가 도내 각계로 확산^전파되어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정착되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김순택 회장은 "전시성 행사가 아닌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는 청결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향후 정례적으로 청결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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