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핫클릭
한라일보 윤전실 침수 피해
17일자 4면 축소 발행 "양해바랍니다"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입력 : 2007. 09.16. 15:24:08

태풍 나리에 따른 집중호우로 병문천이 범람, 한라일보 윤전실 및 변전실이 3~4m 이상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물이 들어찬 윤전실 입구.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제주시 병문천이 범람, 한라일보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5백㎜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16일 낮 12시 45분쯤 병문천이 범람하면서 수십톤의 물이 한라일보로 쏟아지면서 지하에 위치한 윤전실이 침수되고 윤전기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병문천 범람과 함께 윤전실 침수사고가 발생하자 한라일보 전 직원은 신문 발행을 위해 긴급하게 대처했으나 윤전기가 완전히 침수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특히 한라일보 주변 삼도1동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변 도로와 주택들도 침수됐다.

 이에 따라 한라일보는 태풍 피해에 따른 윤전실 침수 사태를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하는 한편 17일자 신문 발행에 대해 자체 회의를 갖고 인쇄소에 의뢰, 4면만 긴급 제작하기로 했다.

범람한 병문천의 물이 한라일보 윤전실로 쏟아지고 있다.



병문천 범람으로 침수된 한라일보 앞 서사로.



물이 들어찬 한라일보 윤전실 및 변전실 입구.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