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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성분 화장품 개발
고대로 기자 drko@hallailbo.co.kr
입력 : 2007. 10.26. 00:00:00
감귤 성분을 이용해 피부질환 개선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소재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대학교 화학과 이남호 교수 (뷰티향장품연구회 회장)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원장 고유봉)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5일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새로운 화장품 소재로 '재래감귤 미숙과 에센셜오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재래감귤 미숙과 에센셜오일은 피부질환에 탁월한 항균효과와 함께 활성산소 억제작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피부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에서도 독성이 없음이 규명되는 등 피부질환 개선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감귤 미숙과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이 화장품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는 올해 68만톤의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 가운데 7만톤 이상 미숙과 상태의 불량감귤 처리를 해야 하는 제주자치도와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관련 연구개발 결과를 기술보호차원에서 국내특허로 출원한데 이어 연구결과는 SCI 논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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