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류수필문학회(회장 고앵자)는 지난 28일 백약이 오름, 선흘 곶자왈, 와흘 본향당, 북촌리 도댓불 등에서 2007년 가을맞이 수필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백약이 오름을 오르며 그 곳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관찰했으며 제주의 자연유산인 선흘곶자왈의 자연 생태를 살폈다. 또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와흘본향당 등을 둘러보며 생업의 전반을 바다에 의지하며 살던 옛 제주인들의 삶을 피부로 체감했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어깨에 얹고 바다로 나간 가장의 무사 귀가를 돕고자 불을 밝혔던 북촌리 도댓불 앞에서는 수필을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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