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신영근 후보 "위기의 제주교육 바로 세울 것" 신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구)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가진 출정식을 통해 "현재 제주교육은 위기이며, 그 위기의 본질은 교육리더십의 실종에 있다"며 "비전도 정책목표도 없이 현실에 안주한 채 표류하는 제주교육을 수수방관만 할 수 없어 비장한 각오와 결의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후보는 이어 "제주교육은 지금 미래와 세계를 내다보는 안목과 용기있는 실천력을 갖춘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일선교사와 교육행정전문직 18년, 초중등을 아우르는 제주시교육장과 일반·전문계고 교장 등 교육계 전반을 두루 경험하고 경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선거 사무소 인근에서 출정식을 가진 신영근 교육감 후보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신 후보는 "'세계속의 제주를 만들어 갈 국제인 양성'이라는 정책비전을 갖고 '제2의 교육자치운동'인 '신교육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조성 ▷함께하는 교육행정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반드시 구현토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신 후보는 공약으로 ▷제주교육에 대한 경영컨설팅제 도입 ▷영어회화 인증제 도입 ▷도서벽지 학생 급식비 전액지원 ▷맞춤형 급식시스템 구축 ▷완전교육복지도시를 위한 교육2020비전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김영준 전 제주시부시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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