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계속 운영 바라...70% 용돈기입장 작성 "경제교실 운영 경제교육에 상당한 도움" 80% 캠프지역 확대 및 캠프기간 연장 주문 의견도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경제캠프가 지난 1월 15~17일 2박3일 동안 수도권 일원에서 개최됐다. 겨울경제캠프는 지난해 여름경제캠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캠프기간 동안 농업박물관을 비롯한 화폐금융박물관, 경찰박물관, 신문박물관, 롯데월드, 청와대, 하이닉스 반도체 등을 견학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몽생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실 및 경제캠프 전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제주대학교 관광서비스경영누리사업단과 한국은행제주본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한라일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에 대해 알고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겨울 경제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20명 중 95%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운영에 대해 친구, 선생님, 부모,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운영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낮게 나타난 것은 어린이들의 겨울 경제캠프 참가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참가 어린이 20명 중 10명은 각 학교에서 추천받아 지난 1년 동안 경제교실 체험단원으로 활동한 어린이들이지만 나머지 10명은 4개 기관이 골고루 추천한 어린이들로, 처음으로 경제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어서 경제교실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면서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70%가 작성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30%는 작성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몽생이 경제교실 체험단원들의 경우 이미 학습과 체험을 통해 용돈기입장 작성요령을 터득한 터라 착실히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단원이 아닌 일부 어린이들도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경제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 대부분은 용돈관리를 비교적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캠프운영을 계속했으면 좋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85%가 '계속 운영'을 바랐고, 경제교실 캠프를 계속 운영한다면 다음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70%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경제캠프의 지속적인 운영을 바라는 응답자의 비율보다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게 나온 것은 부모의 동의, 학원 수업 등 그 때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한라일보 지면과 홈페이지에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이 연재되고 있는데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65%가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경제교실 체험단원 10명 외에도 홈페이지를 방문한 어린이가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경제교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겨울캠프를 참가하게 된 동기를 써달라는 서술적 질문에는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가족 또는 지인의 추천, 새로운 경제경험을 쌓기 위해, 여름캠프때 많은 것을 배워 이번에도 경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적었다. 겨울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 다양한 박물관 및 하이닉스 반도체 방문, 친구 및 동생 사귄 일, 청와대 방문, 경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된 점 등 다양하게 답했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캠프지역 확대 및 캠프기간 연장과 경제관련 프로그램의 추가를 꼽았다. 특히 몽생이 경제교실이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감안, 중학생 경제교실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도 있어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몽생이 경제교실 체험단원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전원이 '있다'고 답했다. 경제교실 운영측에서 체험단원들을 현장체험에 골고루 투입했기 때문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체험하게 된 것이다. 경제교실 운영이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60%, '그렇다' 20%, '보통이다' 20%로 나타나 80% 이상이 경제교육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에 소개된 체험단원들의 체험내용을 스크랩 등을 해서 보관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8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 현장체험에 대한 소감을 적어달라는 질문에는 여러 경제단체 및 기관 등을 방문하여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경제활동에 대한 많는 부분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답했다. 경제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몽생이 단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경제교실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학교 및 부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교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이 매주 수요일 한라일보 지면에 게재됨에 따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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