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3일을 앞둔 휴일인 6일 김우남(통합민주당, 제주시 을) 후보는 제주시내 거리 유세를 진행하며 수산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1번째 정책을 발표하였다. 김 후보는 "한일어업 협정으로 어장이 축소되고, 2천7백여 척에 달하는 어선어업은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생산비 증가, 5천여 잠수어업인은 육상오염원에 의한 마을 어장 황폐화 등으로 제주 수산업은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운을 떼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갈치할당량 확보와 어업피해 보상 촉구·연안어선 감척 홀대 개선·면세유 공급 연장 등을 꾸준히 촉구하여 일정 성과를 이루어내었다"고 밝히며, "수산분야 경쟁력 확대를 위해 70억 원 상당의 오분자기 지원과 50억 원 상당의 넙치우량종자 보급사업에 대한 지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활넙치 어류검사실·외해양식시범사업·잠수병치료장비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시험어업 활성화를 위한 수산업법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제주동부 7개 어촌마을에 50억 원이 투입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처럼 3중고에 시달리는 제주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해수부를 이명박 정부는 폐지를 강행하였고, 지금까지 장기적으로 계획되어 추진하던 수산정책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명박정부의 수산분야 홀대를 비판했다. 그는 "기존에 추진되던 경쟁력 강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연근해 어선에 대한 2단계 감척사업이 계속 추진 · 홍해삼·전복·어류 등 종묘방류와 투석사업도 지원 · 넙치 등 양식산업의 물류유통체계 구축과 태풍재해 등에 현실적 보상근거 마련을 추진하겠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함덕 포구처럼 어촌어항법으로 법외의 소규모 포구에서 법정항이 되었으면서도 예산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체되어 있는 어촌정주항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개발 또는 1종어항 승격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오전 벚꽃 축제 행사장 걷기행사에 참여하고, 일도지구 등 시내 거리유세를 벌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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