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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후보, 사찰보존법 일원화 등 불교 정책 발표
강봄 기자
입력 : 2008. 04.07. 14:22:56
김재윤 후보는 7일 '사찰보존법' 일원화 등 전통문화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약천사에서 '오백나한 헌공다례'를 드리고, 불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전통문화를 지켜온 곳이 불교와 사찰이었다"면서 "앞으로 한국불교의 공적 위상과 역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불교계 발전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불교관계법 제.개정을 통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현재 전통사찰은 전문화재보호법.도시공원법.개발제한구역법.산림법.건축법 등으로 규제받고 있는데, 이를 전통사찰법으로 일원화해 전통문화 보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국민연금 등의 사각지대에 있는 성직자(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포함)들의 노후보장 등 성직자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불교계가 보존하고 있는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문화재 현장 전문가들, 불교계 전문가 등 문화재위원회와 같은 문화재보호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통불교 문화공간인 사찰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내외국인들이 불교문화체험을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체득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예산의 지원근거를 법령으로 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문화재청 '불교문화재과' 신설, 템플스테이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령' 개정, 전통사찰 종합방재시스템 구축 지원, 종교의 국민통합 역할 확대 지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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