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기호 2번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 선대위는 8~9일 부정선거감시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부 후보 선대위는 이에 따라 기존 30명의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부정선거 감시단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각 읍면동별로 배치해 24시간 신고·제보체제를 구축했다. 부 후보 선대위는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과 협조해 정책선거를 확립하고 부정선거를 퇴출해 깨끗한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부 후보 측 부정선거감시단은 9일 투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불법선거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고성능 녹음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상대 후보와 선거조직책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 접수된 사항은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키로 했다. 대위 측은 “선거 막판에 상대 후보 측이 무리한 선거 운동을 벌일 가능성이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 인력을 최대로 활용해 24시간 상대 후보 측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특히 유권자들의 관심 저조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막판 금품 살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를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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