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강창일·김우남 ·김재윤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통합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정부여당의 총체적인 관권선거와 흑색비방이 조직적이고 노골화되고 있고 선거판을 흔들고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총선에서 다시 2백석이 넘는 압도적인 과반수를 넘기게 되면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민심도 외면한 채 위험한 독주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서민경제를 몰락시킬 대운하를 밀어붙일 것이고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시킬 것이며 공교육은 붕괴되고 서민들은 사교육 광풍에 휠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부의 독주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일 수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이와함께 "견제와 균형만이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소중한 한표를 통해 견제와 균형의 힘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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