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불구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투표소 관계자들이 투표율이 예상외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봐. 9일 오전 제주시 을 선거구 화북동 동화초등학교 제6투표소 관계자는 "오전 10시 이후부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용하거나 우산을 쓰고 직접 투표소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당초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곳 투표소의 상황으로 봤을 땐 예상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을 것 같다"고 낙관. 이날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홀로 우산을 쓰고 직접 투표장을 찾은 김미생 할머니(80)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는 생각에 날씨에 아랑곳 않고 직접 투표하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면서 "날씨도 좋지 않아 젊은이들이 투표를 잘 하지 않고 있어 한편 씁쓸하다"고 전해.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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