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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지도자 제주서 만남
오늘부터 관음사 등서 불교우호교류대회
입력 : 2008. 10.09. 00:00:00

한·중·일 불교지도자 제주서 만남



한·중·일 불교지도자 제주서 만남



평화기원 대불 점안·환경 학술강연 마련


한국·중국·일본의 불교 지도자들이 제주에서 만난다.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제11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한국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중국불교협회, 일본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한라산 관음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국 불교 지도자 4백50명이 참가한다. 관음사, 라마다플라자호텔 등에서 학술강연, 기원대법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첫날은 한중일불교우호교류위원회 회의, 제8회 전국불교음악제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둘쨋날인 10일에는 세계평화기원대법회, 지구촌지킴이 생명나무 기념식수, 제주도 환경기금 전달, 국제학술강연회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성지순례를 벌인다.

이중 둘쨋날 평화기원대법회에서는 식전행사로 세계평화기원 제주대불(사진) 점안식이 진행된다. 높이 14m에 이르는 제주대불은 부처가 처음으로 법을 전하는 형상을 담은 초전법륜상이다. 이날 법회에서는 한국 단장인 지관 조계종총무원장을 비롯해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등 3국 대표가 평화기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학술강연회는 '불교도의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과 역할'이란 의제 아래 '한국불교 환경 아젠다 21'에 대한 기조연설, ' 한국불교 환경 아젠다 21- 한국 불교계 빈그릇 운동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한라산 관음사는 불교우호교류대회 기간인 10일 무자년 영산대재도 봉행한다. 제주섬의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올해로 9회째 열고 있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기원재와 천도재로 구성돼 제주의 화합과 발전 등을 기원하고 이름없는 영가와 4·3원혼 등을 달랜다. 범패의식, 마하야나합창단의 축하공연, 체험 마당 등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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