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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마라톤
감귤국제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
5km 건강달리기 코스에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 몰려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입력 : 2008. 11.15. 00:00:00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5km 건강달리기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생활 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서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열리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가 연륜을 쌓아가면서 도내 최대의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km 건강달리기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생활체육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한라일보사가 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4천5백여명의 달림이들이 마라톤 축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에 가까운 2천7백여명이 5km 코스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때보다 7백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가 '가족과 함께 하는 마라톤 축제'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5km 코스를 신청한 가족단위 달림이들은 우승에 관계 없이 '환상의 코스'를 달리면서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있어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가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라일보사는 올해에도 가족단위 달림이들을 위해 감귤백일장 사생대회와 무료시식 코너 등을 운영하며 가족화합상도 따로 마련,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에는 2백39명이 풀 코스에 도전하고 있으며 하프코스에는 3백25명이 출전하고 있다. 10km에 참가하고 있는 달림이들은 1천여명이다.

지난 2회 대회때부터 도입되며 해마다 관심을 끌고 있는 5인조 클럽대항전에는 도내·외에서 14개팀, 1백여명이 참가해 42.195km 구간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최고의 마라톤 클럽으로 등극하기 위한 한치 양보없는 열전을 벌이게 된다.

2008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는 오는 22일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애월읍 신엄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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