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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여자 풀 우승 이정숙씨 인터뷰
/부정호 기자 jhbu@hallailbo.co.kr
입력 : 2008. 11.22. 17:43:09
"우승을 예상하기 했지만 막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니 하늘을 날듯이 기쁩니다."

 감귤국제마라톤(제6회 한라마라톤) 여자 풀코스 부문에서 대회 사상 역대 최고인 2시간53분52초으로 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은 이정숙씨(43·천안마라톤클럽·사진)는 소감을 밝히며 "전국의 달림이들이 말하던 대로 제주 최고의 마라톤대회이며, 코스도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너무나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결승선 17㎞ 정도를 남겨두고 혼자 레이스를 펼치게 돼 평상시 기록보다 5분가량이 늦어졌다"면서 다소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는 "반환점을 돌고 나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맞바람도 심해 이곳이 승부처라는 생각을 하고 가속도를 붙였다"고 밝혔다.

 감귤국제마라톤 출전이 처음이라는 이씨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해서 감귤국제마라톤에 출전할 계획이다"며 "건강도 챙기고, 즐기는 마음으로 마라톤을 사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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